
1. 초반에는 지루하고 어려울 수 있다
오즈는 사건 전개가 꽤 빠른 편이고, 주연 캐릭터가 있기는 하지만 조연들과 주연들의 구분이 힘들 정도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비슷한 비중으로 나오기 때문에 처음에는 밀려드는 이름들의 물결에 버벅댈 수 있다. 얘가 누구였더라.. 하면서 멍때릴 수도 있다. 하지만 시즌 1만 참고 보면 시즌 2부터는 신세계를 맛볼 수가 있다. 나중엔 제작진이 잊은 캐릭터들까지 찾아가면서 얘 어딨을까 생각하게 된다. 명심하자, 오즈는 시즌 6까지 폭풍같이 달린 후 씁쓸한 마음으로 다시 시즌1부터 정주행을 시작할때야 참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.
2. 한 캐릭터에 너무 정 주지 말자
필자가 좋아한 캐릭터들은 대부분 명이 질겼으므로 최종화까지도 생존자가 많은 편이었지만, 필자와 같은 요행을 다른 시청자들도 얻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(필자는 꽤나 마이너).. 살인, 방화, 마약과다복용, 치정싸움, 사형, 에이즈.. 참 다양도 한 방법으로 죽는다...
정말 많이 죽는다. 나중에는 은근히 아끼는 캐릭터가 다음화에서 갑자기 죽어버릴 까봐 무서워서 클릭도 벌벌 떨면서 한다. 조연도 아니고 주연 캐릭터를 콱콱 죽여버린다. 한 놈에게만 너무 정 주지 말자, 상처받는다. 사랑을 고루고루 조금씩 덜어서 나눠주도록 한다.
* 잠깐, 이곳은 오즈다. '살아남았다 = 해피엔드' 라고 생각한다면 오산.
3. 누드에 익숙해지자
오즈는 HBO 시리즈 답게 수위 높으시다. 상반신 누드는 누드라 이름붙일 자격조차 없고, 탱글탱글한 엉덩이는 물론이요(잡소리지만, 개인적으로 케니 웽글러와 라이언 오라일리의 엉덩이가 참 예쁘다고 생각했다), 그.. 중요한 부분까지. 강간하는 장면들도 참 거침없이 질러준다. 이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마음껏 보기 힘든 미드가 되어버렸지만; 걱정할 필요 없다. 흥분한 심장을 가라앉히도록 하자. 오즈의 누드는 에로티시즘에 기인한 것이라기 보다는 극한 리얼리티의 추구의 발로이므로, 솔직히 봐도 놀랍기만 하지 별 감흥이 없다. 그냥 카메라 렌즈를 스치는 배경 중 하나로 인식되는 그들의 누드, 익숙해지자.
4. 용어가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자
감옥의 슬랭은 처음 들으면 못알아듣는 경우가 많다. 하지만 걱정하지 마시라. 어느새 줄줄 외워 남에게 설명해 줄 수준까지 이를 것이니. 자막을 만드신 분들이 친절하게 설명을 써 놓은 경우가 많으므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감상하자.
몇 개 더 쓰려고 했지만 여기까지만 쓰고 나머지는 시청자들의 자율에 맡기는 것이 좋을 듯 하다.
오즈로 대동단결하여 죽기 전에 오즈 온리전 한번 열리는 거 봤으면 좋겠다.
참고로, 오즈 팬픽션 사이트 몇 개를 소개해보자면,
Unit-B OZ Fanfiction Archive
=>http://unitb.slashcity.net/cgi-bin/search.cgi (바로 서치엔진으로 연결되는 링크)
(야후에 있던 팬픽션 사이트가 진국이지만 아쉽게도 액세스가 힘들다)
* 필자의 최애캐 오라일리(라이언) 수 팬픽이 많은 오라일리(라이언) 전용 사이트
The Bleeding Shamrock, the temple of Ryan O'Reily Slash
=>http://www.czeri.slashcity.org/bleedingshamrock/fiction.htm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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